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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발렌타인데이 유래와 초콜릿 효능 및 섭취시 주의사항

by JJOAU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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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Saint Valentine's Day)의 유래는 초기 기독교의 사제였던 발렌티누스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매년 2월 14일에 기념하며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는 특정 성별 및 연애와 관계없이 친구나 직장동료 사이에서 초콜릿 선물을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과 중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라는 풍습이 있으며 과도한 상술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발렌타인데이를 챙기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점에서 발렌타인데이는 비이슬람교 유럽 축일로 간주되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실제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경찰은 발렌타인 데이를 챙긴 140명 이상의 무슬림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초콜릿의 효능

기본적으로 초콜릿은 카카오 성분 때문에 쓴맛을 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제품의 대부분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우유, 설탕, 물엿등이 첨가되기 때문에 달콤한 맛이 나는 것입니다. 이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초콜릿에는 카카오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폴리페놀, 카테킨, 클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녹차나 와인보다 많이 들어있어 단기적으로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소량의 다크초콜릿을 꾸준히 먹는 것이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초콜릿에 들어있는 아나다마이드와 오피오이드는 뇌의 엔도르핀 분비를 자극시키고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도 자극해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스위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하니 스트레스 조절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하지만 초콜릿에 들어있는 좋은 성분만 믿고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 및 수면장애를 초래하게 되므로 섭취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 1개(약 40g)의 칼로리는 약 200kcal 정도의 높은 칼로리로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른 질환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으로 인해 두근거림이나 수면장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당분으로 인한 충치와 치아변색을 시킬 수 있어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초콜릿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근육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괄약근이 느슨해질수록 위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임산부는 초콜릿 섭취가 제한되는데 초콜릿 속 카페인 성분 때문입니다. 임산부의 경우는 카페인을 분해하는데 일반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철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첫째, 하루 섭취량 50g 지켜서 섭취해야합니다. 다크초콜릿이나 밀크초콜릿 35g 칼로리는 밥 반공기와 같습니다. 초콜릿 하루 섭취량은 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아몬드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몬드 속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초콜릿의 단맛이 뇌에 전달하는 자극을 일부 중화합니다. 단맛은 뇌의 보상시스템을 자극해 계속 먹고 싶어 지도록 만드는데, 이를 아몬드가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셋째, 식물성유지 대신 코코아버터를 넣은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성경화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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